국배판, 창간호부터 1년 발행분 1,264쪽 분량

또 창간준비호(2002년 9월19일)와 지역 현안으로 급부상한 핵페기기장 부지공모와 관련해 2003년 2월4일 정부발표에 따른 2월7일자 호외 등 2호를 부록으로 구성, 총 52호 1,264쪽에 이르는 방대한 양을 한데 묶은 것이다. 외형도 영인본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크기 또한 4*6배판(16절)으로 제작했다.
공익적 활용위해 학교 등 우선 배부
영인본은 일반 신문사에서 발행했던 일정 기간의 신문을 한데 묶어 자료검색 자료축적·활용 등을 위해 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문사에서 자료분실, 막대한 제작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 영인본 발간을 계획구상만 할 뿐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언론매체의 기능인 공익성을 포함해 사회성, 향토사적 가치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상황이다.
본사 김세환 발행인겸 대표이사는 “현시점에서 특별한 가치나 의미가 미약할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른 뒤 후세대에게 우리고장의 역사기록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영인본 발간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시대에 일어난 우리고장의 생생한 생활모습, 또 공인들에게는 기록에 남는다는 점을 근거로 더 큰 책임감과 공익성에 근거한 자세를 간접적으로나마 요구할 수 있다는 판단이 따랐기 때문”이라고 발간배경을 밝혔다.
본사 영인본 발간은 특히 지역신문이 영광지역에 출현한 지 10년 이상의 역사가 있지만 지역신문의 향토사적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추진돼 향토사적 의미도 담보하고 있다. 본사는 영인본의 공공적 활용을 위해 각급 기관 학교 사회단체 등에 우선적으로 배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