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영인본 영광지역 언론계 최초 발간
본사 영인본 영광지역 언론계 최초 발간
  • 영광21
  • 승인 2004.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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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배판, 창간호부터 1년 발행분 1,264쪽 분량
본사가 창간 2주년을 맞아 <영광21>신문 영인본(합본호)을 최초로 발간했다. <영광21>신문 영인본 제1권은 2002년 10월23일 본지 창간호부터 창간 1주년을 맞아 2003년 10월22일 발행한 지령 제50호까지를 주내용으로 했다.

또 창간준비호(2002년 9월19일)와 지역 현안으로 급부상한 핵페기기장 부지공모와 관련해 2003년 2월4일 정부발표에 따른 2월7일자 호외 등 2호를 부록으로 구성, 총 52호 1,264쪽에 이르는 방대한 양을 한데 묶은 것이다. 외형도 영인본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크기 또한 4*6배판(16절)으로 제작했다.

공익적 활용위해 학교 등 우선 배부
영인본은 일반 신문사에서 발행했던 일정 기간의 신문을 한데 묶어 자료검색 자료축적·활용 등을 위해 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문사에서 자료분실, 막대한 제작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 영인본 발간을 계획구상만 할 뿐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언론매체의 기능인 공익성을 포함해 사회성, 향토사적 가치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상황이다.

본사 김세환 발행인겸 대표이사는 “현시점에서 특별한 가치나 의미가 미약할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른 뒤 후세대에게 우리고장의 역사기록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영인본 발간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시대에 일어난 우리고장의 생생한 생활모습, 또 공인들에게는 기록에 남는다는 점을 근거로 더 큰 책임감과 공익성에 근거한 자세를 간접적으로나마 요구할 수 있다는 판단이 따랐기 때문”이라고 발간배경을 밝혔다.

본사 영인본 발간은 특히 지역신문이 영광지역에 출현한 지 10년 이상의 역사가 있지만 지역신문의 향토사적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추진돼 향토사적 의미도 담보하고 있다. 본사는 영인본의 공공적 활용을 위해 각급 기관 학교 사회단체 등에 우선적으로 배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