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선·후배님 너무너무 반갑웠습니다”
“친구야, 선·후배님 너무너무 반갑웠습니다”
  • 영광21
  • 승인 2004.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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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재경 62회 주관 서울 숭인중 600여 동문 참석 ‘성황’
재경영광초등학교 제16회 총동문체육대회가 서울 신성동 숭인중학교에서 동문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성황리에 열렸다. 재경 제62회 동창회(회장 유경찬)가 주관하고 재경 총동문회(회장 황이남)가 주최해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45회 졸업동문부터 74회 기수까지 재경 동문과 영광지역을 비롯해 경향 각지에서 모인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영광에서 열린 총동문체육대회 이후 반년만에 만나는 얼굴마다 웃음이 가득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체육대회 행사는 축구와 족구경기가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진행됐다. 또 11시부터 개최된 기념식에는 송하성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출향인사 및 관계자가 참석해 행사를 축하해 줬다.

재경총동문회 정진택 수석부회장(본부장)의 개회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유경찬 주관회장은 “108년의 빛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영광초등학교의 재경총동문체육대회를 62회가 개최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동문 상호간이 더욱 화합과 단결을 이루자”고 밝혔다.

또 황이남 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서로 떨어져 있던 동문들이 만나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동문 서로가 화합하고 우의를 다져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모교발전에도 이바지하자”고 역설했다.

기념식후 재개된 체육대회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며 대회장 곳곳에서는 각 기수마다 준비해 온 음식과 함께 노래소리가 서울 하늘을 가르며 오랜만에 만난 동기 선·후배들간의 우의를 다졌다. 행사는 내년도 주관기수인 재경 63회 김혁식 회장에게 대회기가 전달돼 1년후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