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대회 입상하니 풋살이 더욱 재미있어요”
“큰 대회 입상하니 풋살이 더욱 재미있어요”
  • 영광21
  • 승인 2013.10.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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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탐방 - 영광생체 풋살클럽 -

지난 12~13일 영광스포티음 풋살경기장 등에서 열린 영광군생활체육회장배 생활체육청소년풋살대회 1·2학년부에서 영광생체 풋살클럽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또 김시현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박현화 지도강사는 “처음 대회에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영광생체풋살클럽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 초 결성돼 생활체육회의 박현화 강사의 지도로 매주 3회씩 훈련하고 있다.

풋살은 우리에게 ‘미니축구’라고 알려진 종목으로 11명이 뛰는 축구와 달리 5명이 한 팀을 이룬다. 또 경기장도 축구장보다 좁아 청소년들이 즐기기에 더욱 좋다.
또 연습이 있을 때마다 학부모가 경기장을 찾아 자녀와 유대감 강화뿐만 아니라 학부모간 정보교류 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한창 놀면서 자랄 때라 뛰면서 운동도 시킬 겸 풋살을 배우게 했다”며 “풋살을 배우면서 더 활발해지고 건강해졌다”고 말한다.
이어 “상을 받고 나니 풋살에 더 재미를 붙여서 몇일째 풋살장에 가자고 조르는 것을 이제야 데리고 왔다”며 “많은 분들께서 우리 아이들이 경기하는 모습도 보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풋살은 남·녀 모두 즐기는 운동으로 영광생체클럽에도 여자선수가 3명정도 함께 뛰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 선수상을 받은 김시현 선수도 여학생으로 영광중앙초 3학년에 재학중이지만 여학생의 경우 한 학년 낮춰서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1·2학년 경기를 함께 뛰었다.
박 강사는 “아이들이 실력에 자신감을 얻어 더욱 열심히 운동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대회에도 출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천방지축 어디로 튈 줄 모를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영광생체 풋살클럽. 하루하루 늘고있는 실력만큼 키도 마음도 건강하게 쑥쑥 자라길 바래본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