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신고를 접수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흩어져 있던 백밀러 조각을 수거해 사고차량이 오래된 화물차량의 것임을 확인, 운전자가 지역내에 거주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도주로 차단 후 신속한 주변수색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 경찰력을 동원, 토끼몰이식 수색으로 사고를 내고 자신의 집에 숨어있던 운전자를 검거했다.
검거과정을 지켜본 주민들은 “경찰이 현장에 흩어진 조각하나로 정확한 판단을 해 자칫 미궁에 빠질 수 있는 사건을 신속히 해결해 숨진 피해자 가족의 억울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달랠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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