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조치 뺑소니 피의자 검거
신속한 조치 뺑소니 피의자 검거
  • 영광21
  • 승인 2004.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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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경찰서(서장 윤동길)가 지난달 29일 영광군 불갑면 금계리 소재 불갑저수지 수변도로에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고 뺑소니한 영광군 불갑면에 거주하는 정 모(34 남)씨를 신속한 초동조치로 사고발생 1시간여 만에 검거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고신고를 접수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흩어져 있던 백밀러 조각을 수거해 사고차량이 오래된 화물차량의 것임을 확인, 운전자가 지역내에 거주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도주로 차단 후 신속한 주변수색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 경찰력을 동원, 토끼몰이식 수색으로 사고를 내고 자신의 집에 숨어있던 운전자를 검거했다.

검거과정을 지켜본 주민들은 “경찰이 현장에 흩어진 조각하나로 정확한 판단을 해 자칫 미궁에 빠질 수 있는 사건을 신속히 해결해 숨진 피해자 가족의 억울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달랠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