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씨 지산정경로당에 수석기증 화제

영광읍 지산정경로당의 총무를 맡고 있는 최동원씨가 경로당에 수십여점의 수석을 기증해 화제다.
그가 수석 수십여점을 기증한 것은 이불장 등을 채워 넣다가 경로당 벽 한쪽이 허전함을 느꼈기 때문.
최씨는 “경로당을 남자회원들만 사용하다보니 없는 물건도 많고 휑해서 폐가구 등을 가져다 놓았다”며 “그런데 가구를 놓아도 부족해 사비 300여만원을 들여 수석을 들여놓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석을 좋아하는 회원도 있고 수석을 보며 회원들이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었을 뿐”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이어 “우리 같은 노인을 위해서 경로당에 몇일에 한번씩 도우미가 와서 청소 등을 돕는 등의 복지서비스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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