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8,105포대 가마당 5만5,000원 우선 지급
영광군이 지난 9월30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관내 44개 수매장에서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14만8,105포대를 매입한다.
올해 영광지역의 벼 생산량은 전체 재배면적 1만529㏊에서 조곡으로 40㎏들이 178만590가마가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57만3,375가마에 비해 11.6% 증가한 양이다.
이번에 매입하는 곡종은 일미벼와 신동진벼 2개 품종이며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 산지쌀값을 고려해 2014년 1월중에 확정된다.
올해 우선지급금은 8월 평균 산지쌀값인 17만6,903원을 40kg 벼로 환산한 6만1,321원의 약 90%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12.2%, 6,000원 인상된 가격이다.
이에 따라 1등급 벼 기준 40㎏ 1가마당 5만5,000원을 우선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2014년에도 농가의 인력난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통해 영농 의욕 고취 등 농업인의 유통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시책사업으로 공공비축미곡 매입용 포장재 지원사업과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비용지원,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을 확대하는 등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기호 군수는 26일 관내 공공비축미곡 매입 검사 현장을 방문해 수매 종사자와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확한 벼가 높은 가격을 받고 판매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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