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내년 예산안 총규모 3,476억원 지방채 15억원 상환으로 부채 제로시대 계획
나승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4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하면서 새해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 한해도 군정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크고 작은 군정 현안들을 함께 고민하고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앞장서 주신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내수위축으로 국세징수가 크게 둔화되면서 지방재정의 어려움도 한층 가중됐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민선 5기 3년을 맞아 지역발전의 핵심사업들이 하나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비교적 많은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월 송림그린테크단지 준공에 이어 11월5일 50만평 규모의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가 준공됐습니다. 1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바꿔 놓을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2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12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해 아직은 미약하지만 지역내에 일자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400억원 규모의 E-모빌리티클러스터구축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국회의 예산안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인도의 세계적 기업인 마힌드라그룹의 산제이 대표가 우리 군을 방문해 큰 관심을 나타낸 바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마산단의 33개 분양기업중 1개 기업에서 발생한 주식사기 사건은 우리에게 좀 더 냉철하고 주도면밀한 전략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법성포단오제는 올해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지역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했습니다. 또한 불갑산상사화축제는 추석연휴와 겹친 기간에도 불구하고 67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연말 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스포츠마케팅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전국대학태권도대회와 전국종별농구대회 등 14개의 대규모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특히 우리군 살림살이의 건전성을 대내외에 과시했고 삶의 질과 지역개발을 위한 투자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의 예산증가율 1위, 2013년도 교부세 증가율 1위, 부채 감소율 도내 1위의 경이적인 성과를 거뒀고 주민 1인당 세출예산 증가율도 상위권이며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됐습니다.
농업재정 투입율은 전국 7위로 농업생산 기반 정비와 시설 현대화, 기술개발 및 정예인력 육성 등 농업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40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영광군유통(주)은 올해에도 목표액 505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업 생산비 절감 및 경영·유통방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농식품산업의 다양한 육성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대두됐습니다. 침체일로에 있던 군 소재지 원도심 주변은 청소년문화센터 개관에 이어 여성문화센터 건립과 향토음식 먹거리촌의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예전의 활력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군 인구가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증가한 것은 지역발전과 자립경제를 가능케 하는 근간으로 군민 모두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군에서는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지방세정 우수상, 보건사업경연대회 최우수상, 의료복지사업 우수기관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군정이 원활히 추진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정에 대한 군민과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은 민선 6기가 새롭게 출범하는 해로 우리 군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기업유치와 농어민 소득창출, 군민 복지증진 등 군정의 기본방향을 유지하면서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알차게 준비해 나갈 것임을 다짐하며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총력 투자유치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근 건국이후 처음으로 충청권 인구가 우리 호남권 인구를 추월했다는 내용이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가까운 당진시와 세종시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군은 불과 5년 전까지 공장 하나 쉽게 들어설 수가 없었던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존 면적의 14배인 180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기업과 공장이 손쉽게 들어설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놓았습니다.
그러나 변방에 위치한 우리 전남의 지리적 특성상 기업유치가 매우 어렵고 최근 1개 기업의 주식사기 사건과 같은 위기요인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대마산단은 준공이 되기도 전에 이미 70.1%가 분양됐으며 4개 기업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2개 기업이 건설중에 있으며 14개 기업이 착공을 준비하고 있어 내년 6월경에는 최소한 20개 기업은 가동이 될 것입니다.
대마산단은 우리 영광의 미래입니다.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며 꼭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불신을 과도하게 조장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훼손시키는 일은 결코 지양돼야 합니다. 우리 군민 모두의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군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하얀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려나가듯 전기자동차와 풍력산업, 식품산업 등 친환경산업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채워 가겠습니다.
400억원 규모로 신개념 이동수단인 Micro-모빌리티 연구센터와 클러스터구축사업을 추진해 전기자동차 연관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비파괴검사 기술진흥원과 서남권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국가 핵심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우량기업 25개의 투자실현을 통해 2,5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백수해안일대는 풍력발전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년 말까지 20MW급 풍력 테스트베드를 완공하고 풍력발전소 유치와 풍력배후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기업사랑 멘토제와 기업인의 날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인력지원시스템을 적극 구축해 최적의 기업환경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둘째,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로 잘 사는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우리군의 중추 산업인데도 현실은 매우 어렵습니다. 한·중 FTA가 체결되면 농업생산액의 14.7%가 감소되고 한·미 FTA 보다 훨씬 더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어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 지원과 녹비작물 재배를 늘리고 유용미생물과 우렁이농법 등의 지원으로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기후 온난화에 대응한 새로운 대체작목을 개발하고 원예특작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해 고소득 작목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보리, 모싯잎 등 향토자원을 활용한 농가형 가공식품의 시설지원과 천일염의 대규모 저장시설 신축 등 지역특산품 육성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조사료 유통센터를 건립해 경종농가의 소득창출과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동물복지형 축산업의 기반 확충과 가축전염병의 방역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마을단위의 농업용 지게차와 소형 비닐하우스, 공공비축미곡 포장재 지원 등을 확대하고 귀농·귀촌인의 창업지원과 영농교육을 확대해 미래농업을 견인할 선진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수도권 학교급식과 대형아파트 단지내 브랜드쌀의 판매망을 확대하고 우체국 쇼핑몰 운영과 수도권의 소비자를 초청해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농특산물의 다양한 판매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전국 최대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는 민물장어와 꽃게, 새우 등의 수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부세의 양식기술을 개발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영광굴비 가공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송이도, 안마도의 관광도로와 상·하낙월도 물량장을 조성해 어민 소득증대와 해양 관광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셋째, 문화·관광 및 스포츠산업을 육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우리 군을 방문한 외지인들이 도내에서 경기가 가장 살아 있는 지역으로 영광을 꼽고 있습니다. 관광과 스포츠가 큰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착공하게 될 국제마음훈련원은 종교와 이념을 초월한 전 국민의 마음치유센터가 되도록 하겠으며 천주교 순교기념관 건립과 불갑사 문화재 보수사업 등도 내실있게 추진해 종교테마관광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영광 산림박물관 조성사업을 마무리 하고 홍농테마식물원조성사업도 상반기중에 착공하겠습니다.
또한 문화예술회관을 신속히 개관해 많은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법성포단오제와 불갑산상사화축제는 더욱 특색있는 명품축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종목을 선별해 전국이나 도단위 체육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의 육성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홍농과 백수를 연결하는 영광대교와 염산 향화도와 무안 도리포를 연결하는 칠산대교 건설 및 영광~대산간 국도 확포장 공사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아울러 염산~백수간 국도와 법성~홍농간 국지도 건설사업도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겠습니다.
또한 포천~도장간 도로 확장 등 8개소의 군도 및 농어촌 도로망을 확충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영광읍과 염산면, 법성면의 소재지 정비사업과 대창초록권역 및 묘량 운암마을 등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특색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소하천과 수해 상습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밭기반 정비사업과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정수장과 마을 하수처리시설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 하수처리시설과 상수도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영광군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기본경관계획에 따라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높은 녹색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클린영광만들기 군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탄소포인트제 운영과 환경체험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녹색생활의 실천을 유도하겠습니다.
숲가꾸기사업과 조림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도심권의 가로수 식재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소공원을 가꿔 아름다운 영광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빛원전의 안전성 감시기능과 비상시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재난재해의 예방 방재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마을 경로당 운영비 지원 및 의료·건강기구의 보급을 확대하고 이동취미교실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활력이 넘치는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치매와 갑상선의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만성병의 집중관리 체계를 강화해 군민의 건강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출산장려금 지원과 임산부·영유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해 가임여성들이 마음 놓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여성문화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여성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청소년문화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함께 청소년 영상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영재교육과 외국어 특성화 교육지원을 강화해 지역의 인재양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와 복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청년인턴 지원사업, 농어민 직업훈련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행정, 활기찬 군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변화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며 비전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광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역개발·경제·사회·문화 등 새로운 성장모델을 창출해 내겠습니다.
읍면정보고회와 주민참여 예산제, 군민아이디어 공모제를 운영해 군민의 참여와 협력네트워크를 더욱 넓혀가겠습니다.
능력과 성과중심의 공정한 인사원칙을 지켜나가고 공직자 청렴문화 교육 및 국·내외 연수기회를 확대해 시대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을 실천하고 지방세 납부 ARS서비스 및 건물시가 표준액 열람서비스 제공 등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 하겠습니다.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주민등록증과 여권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에게는 민원서류를 직접 배달해 주는 현장밀착 위민행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나승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
내년도 국내경제 성장률이 극히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예상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정부의 지방교부세 증가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우리군의 일반회계 예산증가율은 최근 5년 동안 평균 12%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왔습니다.
군 산하 공무원들의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내년도 국·도비 보조금이 올해 본예산 대비 28%인 275억원이 증액돼 예산규모와 주민 1인당 세출예산이 도내에서 매우 높은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방비 매칭 사업비의 증가로 의무지출이 크게 늘어나서 가용재원은 더욱 축소되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씀드립니다.
2014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3,476억원으로 2013년도 보다 6.6%가 증가했습니다.
일반회계는 금년보다 12.7%가 증가된 2,96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8.8%가 감액된 515억원입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중 지방세는 213억원, 세외수입은 63억원이며 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이 2,685억원으로 90.7%를 차지해 우리 군의 재정자립도는 9.3%입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중 시설비나 자본형성 등 생산적분야인 정책사업비는 전년대비 401억원(20.4%)을 증액해 2,361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반면 재무활동 및 행정운영경비는 67억원이 감소한 600억원으로 편성해 재정운영의 생산성과 건전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또한 4.85%의 이자율로 재정운영에 큰 부담이 돼 왔던 차입금 잔액 65억원을 2013년도 정리추경에 계상해 전액 상환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도 본예산에서도 지방채 상환금 15억원을 계상해 1970년대 이후 40여년 동안 이어져오던 지방채를 전액 상환해 부채 제로시대를 열어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특별회계는 원전지역자원시설세 재정보전금사업으로 134억원 등 6개 기타 특별회계에 296억원,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에 219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가용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재정여건을 고려해 경상예산은 줄이되 전략산업 육성과 농어민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군민의 피땀 어린 귀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배분을 통해 우리 군이 지향하는 역점시책들을 하나하나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6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나승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미래는 선택하는 자의 몫이며 결과는 행동하는 자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군은 지금까지 대규모 산단 조성 등 현재보다는 미래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해온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공무원들이 선례가 없는 일이 많아서 밤늦게까지 야근을 하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추진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규사업은 민원도 많고 상급기관의 반복되는 감사로 인해 너무도 힘들고 고통스럽다는 직원들의 하소연을 들을 때에는 저 역시 가슴이 아팠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관계 공무원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대해서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5년전 전남도내 6개 시군에서 지방산단을 조성하겠다고 나섰지만 우리군의 대마산단만이 유일하게 높은 선분양율 속에서 완공이 됐습니다.
관내 상가와 거리 곳곳에서 기업체의 근로자들이 붐비는 영광, 누구나 머물고 싶은 쾌적한 도시, <Glory 영광, 대한민국 1등군 영광>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입니다.
군 산하 공무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열정과 헌신,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제197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해 의원님 여러분의 의정활동에 더 큰 보람과 영광이 있기를 바라며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25일
영광군수 정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