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국우수선수권대회 결과 1, 2위 기록
영광고 박민우(3) 학생과 영광출신의 전호철(조선대 2·영광고 졸)씨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2005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및 전국우수선수권대회 결과 핀급에서 박민우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영광초 법성중 영광고를 졸업하고 현재 조선대에 재학중인 전호철 선수가 밴텀급에서 2위를 차지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게 됐다. 이와 관련 전남태권도협회 전남대표 코치겸 영광고 지도자로 활동중인 임채수 코치는 “두 선수 모두 2008년 열리는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선수”라고 주저없이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금 고교 3학년과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박 선수와 전 선수가 우리나라 태권도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인 전국 남·녀 우수선발대회 겸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1위와 2위를 할 수 있었고 이 선수들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이 엿보이며 기량면이나 운동에 대한 집념이 강하고 성실한 선수들이기에 4년후 올림픽금메달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양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육성될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영광초 법성중 영광고 조선대 장학생으로 엘리트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기본기를 충분히 닦을 수 있었다. 또한 이 같은 태권도계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전남도태권도협회 조영기 회장을 비롯한 지역체육회 코치 선수 학부모 학교 등의 여건조성과 지역적으로 초등 중등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지역내에서의 연계육성이 낳은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는 태권도계의 목소리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태권도계의 한해를 결산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양 선수들의 1, 2위 입상은 더 뜻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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