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비수급 빈곤층 등 기존 복지지원으로부터 소외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내년 1월29일까지 50일간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안타까운 사정으로 복지지원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기관의 직접조사와 시민들의 신고에 의한 조사로 진행된다. 따라서 민간단체와 주민이 생활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복지 소외자를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중점 조사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국가나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으로 단전, 단수 가구 및 최근 6개월간 건보료 체납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및 신청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탈락한 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역·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교각 아래, 폐가,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이다.

영광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되는 대상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거쳐 긴급복지지원을 비롯한 지방생활보장위원회 및 민간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신고 기간 동안 군민들이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을 적극 찾아내 알려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접수는 각 읍·면 주민복지부서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광군청 주민복지실(☎ 350-4872)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