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기능 향상과 관절에 좋아
심폐기능 향상과 관절에 좋아
  • 영광21
  • 승인 2013.12.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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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수영 동호인 서호성 씨

수영은 대표적인 여름 스포츠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겨울수영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겨울에 하는 수영은 기온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시키고 피부를 단련시킨다. 또 혈액순환을 좋게 해 피하지방이 줄어드는 등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또 겨울에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꾸준히 수영장을 찾는 수영 동호인들로 스포티움 실내수영장은 북적거린다.
이들 동호인들 가운데 유난히 큰 키가 눈에 띄는 서호성씨는 6~7개월째 이 곳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는 초보 수영 동호인이다.

서씨는 “매년 여름이면 강이나 바다 등으로 피서를 가는데 그때마다 ‘수영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며 “마침 수영장도 생기면서 배우게 됐다”고 말한다.
내년 여름이 오기까지 쉬지 않고 꾸준히 운동한다면 그의 오랜 소망이었던 피서지에서 수영이 가능할 것 같아 여름이 더욱 기대된다는 서씨.

그는 수영을 시작하고부터 심폐기능이 좋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서씨는 “수영을 시작하기 전에 오랫동안 다른 운동을 좀 했는데 관절에 무리가 가서 무릎이 좋지 않았다”며 “그런데 수영을 시작하고 부터는 무릎도 좋아진 게 느껴지고 심폐기능도 더욱 좋아졌다”고 말한다.
서씨는 “한동안 운동을 쉬기도 했는데 의기소침해지고 우울해 졌다”며 “수영도 좋지만 어떤 운동이라도 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과 물놀이를 좋아하는데 수영을 못했던 사람들에게 이번 기회에 수영을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거의 날마다 실내수영장 2층에 마련된 체력단련실에서 헬스기구를 이용한 운동을 하고 수영장에서 수영을 배우는 등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서씨는 “올해 광주에서 열린 지역 수영대회에 영광군에서도 몇 명을 선발해 출전했는데 최종 목표는 더 열심히 배워서 큰 대회에 출전해 보는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