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 282 -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애플비)
방송가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세대가 공감하는 내용은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기 때문이다. 흥겨운 아이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함께 노래를 부른다.
“아름다운 이 땅의 금수강산에 단군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로 이어지는 멜로디는 귀에 익숙하다. 즐겁고 유쾌하게 단군할아버지부터 근대 서양화가 이중섭까지 줄줄이 노래하는 아이들은 천재다.
아이들의 흥미를 위해 버튼을 이용해 노래를 들으며 따라 부를 수 있어 더 재미나다. 위인의 업적과 시대를 따로 구분해 놓아 아이들의 궁금증을 간단하게나마 해소할 수 있어 역사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아이들에겐 더없이 즐거운 놀이책이다.
위인이 아닌 등장인물을 찾아내고 까닭을 의논하는 시간도 알차다.
위인의 삶을 통해 꿈을 꾸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며 의미있는 새해를 맞이해 보자.
지선아<동화 구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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