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기(83) 회장은 “우리 영광읍게이트볼클럽은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게이트볼클럽이다”며 “지난해에는 글로리영광군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영광군민의 날에 열린 읍·면대항게이트볼대회에서도 여러차례 우승했다”고 소개한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게이트볼장 한쪽에 자리한 우승기와 트로피 등이 진열된 진열장도 자랑한다. 영광군에서 열린 대회뿐만 아니라 전라남도협회장기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대회에서 받은 트로피가 클럽의 실력과 박 회장의 말을 입증해 주고 있었다. 그만큼 실력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영광읍게이트볼클럽은 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다른 클럽과 달리 여성회원이 10여명이나 될 정도로 많다는 점도 눈에 띄고 비교적 젊은 회원도 많은 편이다.
박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게이트볼을 노인들의 운동으로 생각하지만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며 “또 실내운동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날씨에도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운동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냐”고 강조한다.
박 회장은 “우리 게이트볼클럽을 찾으면 스틱도 빌려주고 경기방법도 친절하게 알려준다”며 “배우다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는 사람도 많으니 부담없이 게이트볼장을 찾아 함께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서화 기자 lsh22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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