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기다려진다"
"추운 겨울이 기다려진다"
  • 영광21
  • 승인 2014.0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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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스노우보드 동호인 김민웅씨

겨울 스포츠의 꽃은 아무래도 흰 눈위에서 즐기는 스키나 스노우보드가 아닐까. 겨울에만 즐길수 있는 운동이다보니 더 매력있다.
시온산업 대표를 맡고 있는 김민웅씨도 그렇다. 겨울이면 시즌권을 끊어 매주 주말에 스키장을 찾는다는 김씨는 스노우보드 열혈 동호인이다. 길어야 3개월 정도만 즐길 수 있는 종목이라 겨울에는 매주 2시간 거리의 전북 무주까지 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스노우보드를 즐긴다. 단순히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레포츠를 즐기는 여행이 좋다는 김씨.

7년째 스노우보드를 즐기고 있는 김씨는 대학생 때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스노우보드를 접했다. 스노우보드가 스키보다 훨씬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스키가 어려운 사람도 있고 스노우보드가 더 어려운 사람도 있고 처음에 어떤 것을 배웠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며 “둘 다 잘하기보다 하나를 제대로 배우는 것이 좋다”고 웃으며 말한다.

김씨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이유는 아찔한 속도감과 위험하지만 스스로 해 냈다는 보람을 얻기 때문이다.
김씨는 “겨울에는 추워서 운동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스노우보드가 생각보다 운동이 많이 되므로 스키장을 찾아 운동하는 것도 좋다”며 “요즘은 스키장 인근에 옷이나 장비도 모두 빌려주는 업체가 많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한다.

이어 “대개 많은 사람들이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잘 타는 사람들에게 배우는데 그보다 전문강사에게 체계적으로 배울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현재 권위있는 스노우보드 전문강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중이다. 스킨스쿠버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40세가 되기 전에 강사자격증을 취득할 생각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본인이 스노우보드를 잘 타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잘 탈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라는 김씨.
그가 멋진 스노우보드 강사로 거듭나길 응원한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