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끼 보약처럼 드세요”
“하루 세끼 보약처럼 드세요”
  • 영광21
  • 승인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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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미곡처리장 한약성분 첨가 웰빙쌀 시판
영광읍 단주리에 위치한 천일미곡종합처리장(대표 이광천)이 한약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쌀을 개발해 시판에 돌입했다.‘황기 당귀쌀’이란 고유명으로 출하를 시작한 이번 제품은 국산 황기와 당귀를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유지해 잘 달여낸 다음 적정 속성시간을 거쳐 완성된 농축액을 도정된 쌀에 함침(코팅) 처리한 것이다.

이 제품은 적정한 숙성을 거쳐 제품의 효과가 뛰어나며 타 기능성 쌀과의 차별화된 우수성과 밥맛이 좋은 특징이 있다. 또 황기와 당귀가 함침된 쌀은 함침된 후에도 숙성과정을 갖게 돼 약리성 효과가 좋고 즉석 가공해 쌀의 신선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광천 대표는 “미곡처리장의 차별화를 위해 고품질 기능성 쌀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제품시판은 미곡처리장의 새로운 경영과 판매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계약재배 농가들로부터 나락을 100% 수매해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개발 동기와 재배농가의 잇점을 밝혔다.

이번 기능성쌀의 개발·시판을 위해 천일미곡처리장은 521농가 934ha에 총 3,736톤의 물량을 계약 재배했다. 이번에 재배된 벼의 품종은 남평벼와 동진1호 등 2개 품종이다. 한금택 전무는 “황기 당귀쌀의 밥짓는 요령은 다른 쌀과 같지만 쌀 뜬물을 밥물로 사용하면 밥맛이 더 좋아진다”며 “밥을 짓기 전 쌀에서 약간의 냄새가 나나 지은 밥에서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밥이 식어도 밥맛이 변함없이 좋다”고 밥짓는 방법을 설명했다.

‘황기 당귀쌀’은 5kg 10kg 15k단위로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회원으로 가입해 쌀을 구입하면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 천일미곡처리장에서 이제 막 시판을 시작한 한방기능성 쌀의 소비확충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