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탁우회 -
“탁구대에 부딪히는 탁구공의 경쾌한 소리를 들으며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싹 풀려요. 탁구가 스트레스를 푸는데는 최고죠!”
90년대 후반부터 탁구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한빛탁우회(회장 장경희 사진) 이승호 총무의 말이다.
한빛원전 직원을 비롯한 인근 법성·홍농지역 주민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빛탁우회. 이 클럽에는 이 총무 외에도 탁구의 매력에 폭 빠져 활동하는 회원들이 꽤 많다. 회원수도 75명에 이를 정도로 단일 탁구클럽치고는 꽤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총무는 “골드멤버 등을 제외하고 평균 30여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며 “골드멤버는 회비는 내면서 탁구장을 자주 찾지 않는 회원을 말한다”고 말하며 웃는다.
골드멤버라 부르게 된 것은 현재 한수원 사택내 배드민턴 전용구장의 한쪽을 빌려 사용하고 있어 많은 회원들이 운동할 수 없을 정도로 장소가 협소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회비는 내면서 탁구장은 자주 찾지 않는 회원들이 반가울(?) 뿐이다.
매월 월례대회를 열어 회원들간에 실력을 쌓기도 하고 영광군 생활체육 탁구대회, 전남도지사배 탁구대회 등 광주·전남지역에서 열리는 탁구대회에도 참가한다.
또 시설만큼은 어느 탁구클럽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좋다고. 탁구대는 물론이고 배드민턴 전용구장이어서 바닥 마루 또한 탁구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장경희 회장은 “탁구는 남녀노소, 세대간에도 같이 즐기는 좋은 운동이다”며 “탁구장은 클럽회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언제나 개방돼 있으니 언제나 우리 한빛탁우회에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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