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13일 사회단체보조금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30개 단체에 1억8,9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2014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지난해 31개 단체에 1억9,150만원 지원한 것에 비해 1개 단체가 줄었고 지원액도 200만원 줄었다. 이는 지난해 지원을 받은 영광교직회 등 4개 단체가 지원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은 보조금 지원을 위해 군에서 권장하는 사업, 공공목적 사업 등 효과성 있는 사업을 위주로 30개 단체 6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의 결과 (사)영광여성의전화와 영광녹색어머니회가 각각 200만원씩 신규로 지원받는다.
또 영광군번영회는 지난해보다 200만원 증액 지원받으며 한국자유총연맹영광군지회 또한 지난해 1,500만원보다 200만원 늘어난 1,700만원, 전국한우협회 영광군지부도 100만원이 늘어난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지난해 지원됐던 영광군교직회, 청소년선도위원회, 이북5도민연합회영광군연합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등은 올해 지원을 신청하지 않았다.
또 영광군은 신청접수된 단체 가운데 종교단체 성격을 띄는 단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영광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불법 주정차, 불법쓰레기, 불법 광고물, 불법 노점상 없는 거리조성 등 4무 운동과 인구 늘리기 운동 및 미소친절, 사랑해요 영광운동을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된다.
한편 지원되는 사회단체보조금으로 각 단체는 장애인잔치 한마당, 효문화 선양 사업, 국민독서경진대회, 그린영광정화활동 등 66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은 친목 성격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나 단체, 종교 단체 등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사회단체의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비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군 관계자는 “지원된 사회단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의 효과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
영광녹색어머니회 (사)영광여성의전화 등 신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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