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홀로사는 어르신들 가을소풍 나서
백수 홀로사는 어르신들 가을소풍 나서
  • 영광21
  • 승인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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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대 효도관광으로 즐거운 시간 마련
공무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백수읍 자원봉사대(대장 조강태 읍장)가 6일 제2회 영광군 자원봉사대회를 맞아 거동이 가능한 독거노인 10명을 모시고 관내 주요관광 명소를 구경하고 점심을 제공하는 등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이날 효도관광은 가정봉사활동에 국한된 기존 봉사활동에서 탈피해 대상자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봉사활동을 물색하던 중 자식하나 없는 독거노인임에 착안 자녀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는 효도관광을 추진하게 됐다.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낸 노인들은 봉사대원들의 손을 놓지 않고 연신 고마워해 소외계층에 대한 주위의 사랑과 관심의 필요를 새삼 일깨워 줬다. 조강태 읍장은 “증가하는 노인복지 욕구충족의 일환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상시 제도화해 주민만족을 통한 책임행정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