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장화순)가 22일부터 24일까지 면내 어려운 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녀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장화순 부녀회장의 집에서 회원 30여명이 모여 겨울이 더욱 춥고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550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데 온 정성을 쏟았다.
이 사업은 1998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김장에 소요되는 비용은 부녀회의 재활용품 수집·판매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사랑의 김치는 김장이 끝나는 24일 각 마을 부녀회장이 추천하는 생계곤란 가구 총 30세대에 각각 20여 포기씩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