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마라톤동호회(회장 최석무)가 지난 21일 고창군에서 펼져진 제2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에 26명이 참가해 선전했다. 제1회 대회에 사회 진행을 맡았던 김선천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제2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아마추어의 꿈인 서브-3(42.195km 2시간59분59초 전에 완주) 주자가 상당수 참가했다.

특히 남·여성주자들의 명단을 보면 전종목에 걸쳐 전국 각지의 고수들이 한꺼번에 다 모였을 정도로 불꽃튀기는 경기와 홍보 후원 진행 자원봉사자들의 솔선수범 등 완벽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가 끝난 후에도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 매니아들로부터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영광마라톤동호인들은 이날 전국 각지의 고수들의 참가로 당초 입상을 기대하지 않고 올해 마지막 영광마라톤동호회의 공식대회이며 가까운 고창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의미로 참가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부문에서 최석무 회장이 5Km에서 19위, 안태용 회원이 Half에서 18위에 입상했다. 또 여자부부문에서 이화영 회원이 5Km에서 18위, 이귀님 회원이 Half에서 18위로 본인들의 기록을 앞당기며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한편 영광마라톤동호회는 오는 27일 창단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지난 2월15일 해남 땅끝마라톤과 임실하프마라톤을 시작으로 최근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까지 동호회가 참가한 22개 대회에 출전, 한번도 입상을 놓친 적이 없는 영광마라톤동호회의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겨울 동계훈련을 통해 내년을 기약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및 회원가입 문의는 이태호(011-9611-1605) 사무국장이나 인터넷 까페(http://cafe.daum.net/ygmalathon)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