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가리지 않는 음주교통사고
밤낮 가리지 않는 음주교통사고
  • 영광21
  • 승인 200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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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집중단속 돌입
지난 20일 염산면 봉남 농협3거리 가해차량 좌회전 대기중이던 차량 파손후 그대로 직진해 농협마트 진열장 들이받고 도주, 지난 14일 영광읍 단주리에서 중앙선 침범해 마주오던 화물차 들이받음, 10월29일 불갑면 불갑저수지 수변도로 뺑소니 사망사고 등….

최근 영광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교통사고의 원인이 음주운전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 등으로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 홍보활동 강화는 물론 강력한 단속으로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에 들어갔다.

영광경찰서(서장 윤동길)는 지난 22일부터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 이어지는 내년 1월말까지 밤낮 구분없이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유흥가 주변뿐 아니라 주택가 진입로, 이면도로 등 장소를 불문하고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뿐 아니라 요즘은 평일 일과시간대에도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이 예상외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운전자 스스로에 의한 주의가 1차적으로 필요하지만 연말연시라는 특수한 시기를 맞아 집중단속의 필요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역내 주요 목지점에 음주운전 금지를 촉구하는 현수막 게첨을 비롯해 홍보전단 3,000매를 배부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경찰의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효과를 거둬 아까운 인명사고를 최소화할 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