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동신대학교에서 개최된 전남도민 PC이용 경진대회에 참가한 영광군 대표들이 정보화마을부문과 청년부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고등부 우수상, 초등부 장려상을 받음으로써 이번 대회를 석권했다.

21세기 지식·정보사회를 맞아 계층간 정보화격차 해소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양성과 범도민 정보화 마인드 확산을 위해 개최된 대회에는 시·군 예선을 거친 9개 분야 137명이 참가, 영광군에서 7명이 출전해 그 중 4명이 입상영예를 안았다.

농어촌 정보화마을 주민들의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 신설된 정보화마을 부문에서 영광굴비정보화마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정(법성·40)씨, 청년부에서 탁진홍(영광읍·26)씨가 최우수상, 고등부에서 정미선(영광정보산업고 3) 학생이 우수상, 초등부에서 이수린(영광중앙초 5)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영광군은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군 정보화교육장과 인터넷사랑방 등에서 무료 정보화교육을 연중 실시하며 매년 1회 군민PC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이번 도대회 석권은 우연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