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도체육대회 9위 순위‘껑충’
영광군 도체육대회 9위 순위‘껑충’
  • 영광21
  • 승인 2014.06.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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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검도 등 활약 지난해 꼴지 → 5위 복싱 눈길

영광군이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9위를 차지해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명예를 회복했다. 지난해 역대 최하위 성적이라는 불명예를 씻고 단숨에 중상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지난 10~13일 4일간 무안군에서 열린 제53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영광군은 선수와 임원 300여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21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테니스 1위, 검도 2위 등 좋은 성적을 거둬 총점 2만5,800점으로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니스 1위, 검도 2위, 탁구·배드민턴 3위, 육상·태권도 4위, 배구와 복싱, 유도 5위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크게 상승하거나 상위성적을 거둬 종합순위를 올리는데 큰 몫을 했다.
특히 지난해 22위로 꼴찌를 면하지 못했던 복싱은 5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또 17위를 차지했던 유도도 5위를 차지하며 순위가 급상승했다.

체육회 정병환 사무국장은 “지난해 대회를 치르면서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미리 1년전부터 숙소를 예약하는 등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도체육대회를 앞두고 1달에 한번꼴로 각 연합회별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이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최근 10년간 전남도체육대회에서 2004년 14위, 2005년 14위, 2006년 9위, 2007년 9위, 2008년 7위, 2009년 6위, 2010년 15위, 2011년 8위, 2012년 12위, 2013년 17위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