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표현의 자유 극대화…책임있는 글 당부"
계미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군 홈페이지를 단장해 서비스하게 됐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군정소개, 메뉴구성변경, 보건소, 지방세정보 등을 보강했다. 또 2002년 3월부터 글 게시자의 IP의 공개운영으로 이뤄진 '자유게시판'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인터넷에서 네티즌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유게시판'은 실명이 아닌 ID(식별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표현의 자유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익명성으로 인해 일부 무책임한 글들은 선의의 피해자를 유발하기도 한다. 예기치 않은 선의의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게시자의 소중한 의견을 삭제해야 할 때에는 관리자의 고심(苦心)이 있기도 하다.
글 게시자의 책임 있는 표현을 위해 최근 몇몇 사이트에서는 실명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물론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비판과 책임있는 글 게시라는 찬반의견이 비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표현의 자유는 보호받아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영광군에서는 IP 표시를 새해부터 하지 않도록 결정했다.
인터넷의 활용에는 시간이나 장소 또는 세대간의 제약이 없다. 영광군 인터넷 홈페이지가 지역민 모두에게 건전한 커뮤니티(community) 장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박승빈 전산담당<영광군 총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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