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남농아인협회 영광군지부가 4일 목포시민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회 전남농아인의날 기념식과 제26회 수어문화발표회에 참가해 좋은 결실을 거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영광읍 이석아 회원이 한국농아인협회 전남농아인협회장으로부터 모범회원상, 수화통역센터 직원 김용순씨가 한국농아인협회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특히 기념식이 끝나고 열린 수어문화발표회에서 회원들과 수어사랑119 자원봉사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회원들과 수어사랑119 자원봉사팀은 전혀 경험이 없는 태권도 동작을 배우며 밤늦게까지 매일 연습한 결과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지부 관계자는 “늘 농아인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주민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태권도 동작을 지도해 준 영광태권도 고경한 사범과 연습장소를 제공해 준 청소년문화센터 김영수 센터장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