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마라톤동호회(회장 최석무)가 겨울의 문턱에선 지난달 27일 국일관에서 창단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호인들은 식전행사로 동호회 깃발을 들고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의 사회·진행을 맡았던 김선천 총무의 구호를 따라 ‘영광마라톤 화이팅!’을 외치며 읍내 전역을 뛰며 마라톤의 매력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마라톤과 가장 밀접해 있는 기관·단체들의 바쁜 일정으로 자칫 초라한 기념식이 될 뻔했지만 초대도 없이 찾아준 강종만 도의원을 비롯해 법성굴비마라톤(회장 정기훈) 고창고인돌마라톤(회장 정서진) 영광원자력마라톤(회장 윤치중)동호회 회원들 등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또 이날 유병순 회원은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풍부한 경륜과 리더쉽으로 영광마라톤을 이끌어 온 최석무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영광마라톤동호회를 널리 홍보한 이귀님 홍보부장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최석무 회장을 중심으로 미약하게 시작된 영광마라톤동호회가 그 동안의 땀과 정열로 일궈낸 회원들의 발전과 성장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의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