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픈 몸을 달래려 죽집을 찾아갔을 때 밝은 미소, 따뜻한 죽 한 그릇, 다정한 말 한마디가 함께 한다면 지친 마음까지 위로 받는 기분일 것이다. <본죽> 영광점이 바로 그런 죽 집이다.
현주컴퓨터를 운영하다 2010년 친구가 운영하던 <본죽> 매장을 장민식 대표가 인수하면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곳은 전국규모의 체인점이다. 죽의 재료중 80%는 본사에서 매일아침 재료를 받고 신선함이 필수인 야채는 장 대표 본인이 직접 장을 본다.
장민식 대표는 “지금은 여름이라 상대적으로 죽을 찾는 손님이 많지 않지만 몸이 아픈 환자들뿐 아니라 건강식으로, 식사대용으로 훌륭해 무더운 여름 한끼 식사로 즐겨 찾는 고객들이 있다”고 말한다.
염산면이 고향인 장 대표는 2000년 지금의 아내를 만나 14년을 기다려 만난 태어난지 4개월된 소중한 아들 기찬이를 보는 것이 인생에서 최대의 낙이라고 말한다.
어렵게 낳은 아이여서 일까. 아들 기찬이를 보는 미소와 눈빛은 여느 아빠들과는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주문과 함께 즉석에서 만들어지며 엄마의 따뜻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본죽>은 영양과 맛 그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장 대표는 “<본죽>은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맛을 강조하며 33가지의 종류중에서 하루 30가지의 종류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며 “포장해 가는 고객들이 주를 이루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자녀나 지인들이 병문안 선물용으로는 최고다”고 자랑한다.
“처음 오실 때 몸이 안 좋았던 고객들이 우리 죽을 먹고 건강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보람 있다”고 말하는 장 대표.
<본죽>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죽 위에 치즈토핑을 얹어 먹는 방법이 있다. 야채죽이나 게살죽 위에 얹는 치즈는 뜨거운 죽과 함께 치즈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2배로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이 주로 찾는다고.
또한 아이들을 위한 이유식으로 생후 7개월부터 섭취할 수 있는 베이비본죽과 맛있는 반찬, 각종 몸에 좋은 건강음료도 판매하고 있으며 모바일 교환권으로 멀리 있어 직접 챙기지 못하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죽을 선물할 수 있어 좋다.
“지금은 아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다”며 “<본죽>을 찾는 고객들이 모두 건강하고 아파서 찾는 손님보다 맛있어서 찾는 죽 전문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장대표의 소박한 바람이다.
조윤서 기자 yg21n@yg21.co.kr
맛있는 건강 본죽으로 오세요
미리 원하는 죽을 전화로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죽을 포장해 갈 수 있다.
위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고객 모두가 영양이 가득하고 맛있는 죽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
우리 <본죽>은 그동안 고객 여러분께 해왔던 것처럼 죽에 대한 고집스러운 생각으로 고객 한분 한분에게 최선을 다해 음식을 즐기는 것 이상의 감동을 드리고자 노력하겠다.
항상 정성을 담은 음식을 만들어 변함없이 고객을 만날 것을 다짐한다. 영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 전화 : ☎ 351-0604
▶ 위치 : 영광읍 백학리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