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제1회 추경예산 확정
영광군이 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을 24일 영광군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이번 2014년 제1회 추경예산액은 4,369억1,126만원으로 당초 본예산보다 25.68% 증액돼 892억7,301만원이 늘었다.
일반회계는 3,694억1,709만원으로 당초보다 732억4,880만원이 늘어났으며 지방세수입이 40억원 감소한 반면 지방교부세 245억8,692만원, 보조금 198억6,268만원, 보전수입 등 324억3,396만원 등이 주요 증액요인으로 나타났다.
특별회계는 160억원이 증액된 67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 증액요인은 세외수입이 20억3,000만원, 조정교부금 및 재정보전금 2억2,250만원, 보조금 4억2,500만원, 보전수입 등 133억4,670만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의 주요사업으로는 ▶ 대마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설치사업 7억원 ▶ e-모빌리티 지원센터 34억원 ▶ 불갑ㆍ삼학천 생태하천 복원 21억원 ▶ 친환경농업단지조성 25억원 ▶ 설도젓갈타운 조성 14억원 ▶ 염산향화도 바다매체타워시설 13억원 ▶ 수산물 공동가공시설 현대화 24억원 ▶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 25억원 ▶ 천일염 산업육성지원 12억원 ▶ 밭기반 정비 32억원 ▶ 방조제 개보수 28억원 ▶ 도동지구 우수저류시설 13억원 등이 배정됐다.
각 실과별로는 주민복지실 691억원, 친환경농정과 526억원, 건설방재과 511억원 등으로 영광군 추경예산의 40% 가량이 복지와 농업, 건설분야에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군의회는 추경예산안 심의를 통해 공무원 해외연수 및 선진해외시찰에 배정된 3,000만원중 1,000만원을 일부삼각했고 전입학생 학비지원, 백수휴양단지 원수 공급관로 시설공사, 천년의 빛 작은음악회, 영광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구축 등 8건에 대해 5억1,6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편성했다.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사보고서를 통해 정확한 세입추계와 예산편성을 하는데 있어 투자우선 순위, 사업추진의 필요성, 추진시기 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편성에 신중을 기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