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구강검진 등 무료 의료봉사 호평
한빛원전(본부장 김원동)과 방사선보건연구원(원장 김소연)이 여름더위에 지친 홍농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농문화복지센터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무료로 실시한 이번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1,000여명의 많은 지역주민들이 다녀갔다.
의료봉사는 전문의료진 40여명, 한빛원전 지역봉사대 50여명,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의료봉사대 60여명이 참여해 혈액검사, 골밀도, 복부초음파, 구강검진 등 총 42개 종목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했다.
의사 출신인 한수원 방사선보건연구원 김소연 원장이 직접 진료를 수행하고 꼼꼼히 관리하는 등 일반적인 건강검진보다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특히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협조로 검사항목에 최초로 구강검진이 포함돼 스케일링, 충치치료 등 현장에서 간단한 치료도 해줌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치과치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치과는 비용도 많이 들고 선뜻 찾아가기 힘든데 치과진료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큰 병원에서 의사들이 찾아와서 진료해주니 더욱 믿음이 가고 멀리 가지 않고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원전 수용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빛원전은 2005년부터 홍농읍, 백수읍, 법성면, 고창군 상하면을 대상으로 매년 1곳씩 순차적으로 무료로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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