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쾌적한 당구장!
당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쾌적한 당구장!
  • 영광21
  • 승인 2014.09.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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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523 아방궁당구장<영광읍>

TV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에서 불량학생들의 본거지로 자주 등장하곤 했던 당구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당구가 쾌적한 공간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두뇌스포츠로 거듭나면서부터다.
당구장에서 벗들과 어울려 즐거운 노년을 지내는 사람도 있고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인기가 있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당구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저녁 8시 영광버스터미널 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아방궁당구장(대표 최석일)에도 당구대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당구동호인들로 북적거린다.
최석일(57) 대표는 “당구는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여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가 좋다”며 “특히 퇴직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데 당구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설명한다.

언제나 고객의 마음에서
최 대표의 말처럼 <아방궁당구장>에는 많은 60대 이상의 당구애호가들이 찾아오고 있다. 개업할 때부터 인연을 맺은 단골도 많고 선배와 후배가 모여 당구동호회를 결성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도 한다.
염산면 야월리 출신인 최 대표는 1999년 처음 당구장을 열었다. 임대차계약이 만료돼 한차례 자리를 옮긴 것을 제외하고는 15년 가까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당구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 대표는 “큰 벌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도 나이 들어가면서 운동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당구장을 열게 됐다”며 “매일 자리를 지키면서 고객들이 불편한 것이 없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웃는다.
당구장 벽면에 붙여놓은 운영시간 안내판에는 ‘손님이 지칠 때까지’라고 적혀있다. 언제나 고객입장에서 고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최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아방궁당구장>에서는 포켓볼도 즐길 수 있다. 포켓볼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전용 당구대를 치우거나 아예 들이지 않는 당구장이 많지만 영광군당구연합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최 대표는 포켓볼 전용 당구대를 치우지 않는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당구를 즐기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아방궁당구장>의 가장 큰 자랑은 넓은 당구장에 9개의 당구대만 배치해 당구대간의 사이가 넓다는 것이다. 옆 당구대와 동선이 겹치더라도 거의 부딪히지 않으니 그만큼 자신의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 당구공과 당구대 청소는 하루도 빠짐이 없다. 당구대나 당구공 청소는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아 게을리 하게 되기 십상이지만 최 대표는 스스로 당구장을 ‘창살없는 감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매일 상주하며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이처럼 최적의 조건에서 당구만 즐기면 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개인 당구큐대를 보관할 수 있어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격렬하지 않지만 적당한 신체운동과 함께 두뇌운동도 되는 당구, <아방궁당구장>에서 제대로 즐겨보자.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

인터뷰 - 최일석<아방궁당구장 대표>
즐거운 당구 마음껏 즐겨요


우리 <아방궁당구장>은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당구를 즐길 수 있다.
언제나 상주하면서 고객들의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당구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당구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들에게는 직접 지도해주기도 한다. 신체건강은 물론 두뇌건강에도 좋은 당구를 즐기는 당구동호인들이 많이 증가했으면 좋겠다.
넓은 공간과 9개의 당구대를 마련해 놓고 있고 여성이나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포켓볼 전용 당구대도 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

▶ 전화 : ☎ 352-2775
▶ 위치 : 영광읍 단주리 629-1 3층
(영광버스터미널 사거리 인근)
“즐거운 당구 마음껏 즐겨요”

최석일 <아방궁당구장>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