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출범식 화환 대신 받은 물품 기탁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관필)이 지난 2일 제6기 출범식을 개최하면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285만원 상당의 물품을 주민복지실에 기탁했다.
김관필 위원장은 “이번에 노조 출범식을 하면서 화환은 겉치레 같아 정중히 사양했는데도 화환을 보내 주시겠다는 분들이 많았다”며 “기부문화에 동참하고자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께서는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축하화환 대신 물품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이웃의 가정에 전달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노조가 기탁한 물품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공무원노조는 7월 선거를 통해 위원장 김관필, 부위원장 정재삼씨가 선출돼 제6기 영광군 공무원노동조합이 새롭게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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