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행방불명된 현역 육군 상사와 사병이 5일만에 나란히 변사체로 발견됐다. 7일 군부대에 따르면 이 부대 산하 영광대대 소속 송모 상사(37)와 최모 상병(22) 등 2명이 실종 5일만인 이날 오전 10시10분경 불갑면 불갑저수지내에서 숨진채 발견돼 1시간만에 인양됐다.
발견 당시 송 상사와 최 상병은 둘 다 군복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밤낚시를 즐기다 변을 당한 것이 아닌가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중이다. 18년째 군에 몸담고 있는 송 상사는 영광대대 행정보급관으로 생활하며, 최 상병과는 친형제처럼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