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기 부문>
■ 대상 : 이루다(영광초1), 김성애(영광고2)
■ 초등부 저학년 ▶ 금상 : 박태영(백수초1) ▶ 은상 : 이지윤(영광초1), 구혜원(홍농서초2) ▶ 동상 : 이하얀(영광중앙초1), 전유리(군서초1), 최태겸(군서초1), 최세희(홍농서초2) ▶ 입선 : 나경명(영광중앙초1), 박가온(영광중앙초1), 손정은(영광중앙초1), 양재영(영광중앙초1), 오민유(영광중앙초1), 조해은(영광중앙초1), 최유찬(영광중앙초1), 황윤하(영광중앙초1), 김소희(영광중앙초2), 박세록(영광중앙초2), 양희정(영광중앙초2), 황수빈(영광중앙초2), 한규현(영광중앙초2), 강수민(영광중앙초3), 이하늘(영광중앙초3), 양세빈(영광중앙초3), 고현진(군서초1), 김성운(군서초2), 김은효(군서초2), 김주아(군서초2), 마현영(군서초2), 문지영(군서초2), 박시현(군서초2), 강영주(홍농초1), 김지훈(홍농초1), 김채린(홍농초1), 김혜원(홍농초1), 송은비(홍농초1), 이지숙(홍농초1), 홍찬종(홍농초1), 박형준(홍농초2), 김나현(홍농초3), 김바다(홍농초3), 이수현(홍농초3), 오승윤(홍농초3), 임미영(대마초1), 이주연(대마초2), 주다현(묘량중앙초1), 이송은(법성포초2), 김나영(염산초2), 김미주(염산초2), 김세현(홍농서초2), 김도현(백수초1), 김우빈(백수초1), 최승현(백수초1), 이경선(백수초3), 강유하(영광초1), 박시은(영광초1), 서준원(영광초1), 이서진(영광초1), 한여진(영광초1), 강은서(영광초2), 공민주(영광초2), 김보민(영광초1), 박세은(영광초2), 박주혁(영광초2), 오로라(영광초2), 이정희(영광초2), 정호연(영광초2), 조연진(영광초2), 조윤서(영광초2), 조이현(영광초2), 한승화(영광초2), 김희연(영광초3), 박서희(영광초3), 정석현(영광초3)
■ 초등부 고학년 ▶ 금상 : 김지호(영광중앙초5) ▶ 은상 : 김지우(홍농초5), 정석현(영광초 6) ▶ 동상 : 이승인(홍농초4), 이지원(홍농서초4), 김혜원(법성포초4), 표정희(영광중앙초5) ▶ 입선 : 정민서(영광초4), 홍민주(영광초4), 노수정(영광초4), 김하영(영광초6), 전승은(영광중앙초4), 김성은(영광중앙초5), 김진태(불갑초6), 노은영(백수초6), 노근우(백수초4), 김의령(홍농서초4), 김수빈(홍농서초4), 박성원(묘량중앙초6), 황은우(대마초6), 장하늘(법성포초5)
■ 중등부 ▶ 금상 : 이다애(영광여중3) ▶ 은상 : 이서연(영광여중1), 오시원(홍농중2) ▶ 동상 : 장선경(백수중1), 김도현(홍농중2), 이승지(영광여중2) ▶ 입선 : 나승수(영광중1), 방채담(성지송학중3), 김세화(홍농중3), 곽동훈(해룡중3), 양지혁(해룡중3)
■ 고등부 ▶ 금상 : 임은정(해룡고2) ▶ 은상 : 김예진(해룡고1), 김양호(영광고2) ▶ 동상 : 정태균(영광고1), 조정연(해룡고1), 유다혜(해룡고1) ▶ 입선 : 김수현(법성고1), 양금빈(법성고1)
<글짓기부문>
■ 대상 : 서재형(홍농초2), 김주연(법성중3)
■ 초등부 저학년 ▶ 금상 : 신보연(영광초1) ▶ 은상 : 안나경(영광중앙초3), 천송이(백수초3) ▶ 동상 : 김태희(불갑초2), 이다은(대마초3) ▶ 입선 : 유승연(묘량중앙초3), 김해솔 (묘량중앙초2), 김다미(영광초3), 문진혁(영광초1), 김태현(홍농초3)
■ 초등부 고학년 ▶ 금상 : 오지윤(홍농초5) ▶ 은상 : 박예원(영광중앙초5), 김시은(홍농서초5) ▶ 동상 : 장서영(영광초4), 김시우(묘량중앙초4) ▶ 입선 : 강성빈(영광초6), 김영민(법성포초5), 정재서(묘량중앙초5), 김은혜(홍농초5), 송유지(영광초6)
■ 중등부 ▶ 금상 : 은형우(영광중3) ▶ 은상 : 이예슬(영광여중2), 어지원(홍농중3) ▶ 동상 : 박유진(군남중1), 김세희(홍농중2) ▶ 입선 : 김민주(백수중2), 조수민(성지송학중3), 이지우(영광여중1), 황지윤(영광여중3), 조명섭(해룡중3)
■ 고등부 ▶ 금상 : 문지송(해룡고2) ▶ 은상 : 송석현(해룡고1), 이동건(영광고2) ▶ 동상 : 소은하(법성고2), 김예은(해룡고1) ▶ 입선 : 진다영(법성고2), 오원일(영광고1), 최혜연(법성고2), 문서진(영광공업고1)
글짓기 심사평
김선태 / 목포대 국문학과 교수·시인
올해 영광상사화예술제 글짓기분야 심사는 초등학교 저학년부, 초등학교 고학년부, 중학생부, 고등학생부 등 4개부로 나눠 진행됐다. 초등부 10개교 144명, 중등부 8개교 75명, 고등부 4개교 70명 등 총 22개교에서 289명의 영광지역 학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심사는 초·중·고등학생다운 내용의 진정성, 참신한 발상과 표현, 문장력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작품들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드러났다. 첫째는 대부분의 제목이 예술제의 명칭을 미리 의식해서인지 상사화에 편중됐다는 점과 둘째는 상당수 학생들이 맞춤법, 띄어쓰기, 원고지 사용법 등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지 않은 점, 셋째는 학생다운 참신한 시각이 부족하다는 점, 넷째 본인이 아닌 학부모들이 대필한 작품이 부지기수였다는 점이다.
순수한 학생들의 글짓기 경연장에서 학생 스스로가 아닌 부모가 대필을 한 흔적이 많다는 것은 이 대회의 본 취지를 흐트러뜨리는 일일 뿐 아니라 교육상으로도 매우 좋지 않은 일이다. 내 자식에 대한 사랑과 욕심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그리한다면 학생들의 글짓기대회가 부모님들의 그것으로 바뀔 가능성이 농후한 바 이는 심히 우려스러운 일로서 앞으로는 철저한 각성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대상으로 뽑힌 서재형 학생의 <상사화 가족>과 김주연 학생의 <내가 지고 싶은 이유>는 위에서 지적한 문제점을 잘 극복한 작품들이었다. 서재형 학생의 작품은 ‘상사화 군락처럼 엄마, 아빠, 동생, 내가 모여 하나가 되는 행복한 우리 가족’을 초등학생다운 순수하고 참신한 시각으로 그리고 있다.
김주연 학생은 중학생답게 한발짝 더 나아가 ‘꽃무릇이 아름다운 것은 먼저 져내려간 잎과 꽃의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는 놀라운 시각과 주제의 깊이를 담고 있다. 자식을 위해 먼저 희생하는 우리네 부모님들처럼 말이다. 두 학생이 더욱 글 솜씨를 연마해 장차 영광의 문학과 대한민국의 문학을 빛내는 훌륭한 작가로 성장해주기를 바라마지않는다.
그리기 심사평
정태관 / 목포문화연대 공동대표·화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은 대체로 상사화와 관련된 자유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력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몇몇 학교를 제외하고는 완성도가 낮은 작품들이 출품돼 전반적으로 표현에 있어서 평이했다.
상사화에 대한 특징은 대체적으로 잘 관찰해 표현되고 있었으며 몇몇 작품들은 상사화에 연관된 추상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표현한 작품들도 선보인 점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이는 평소 불갑산 상사화에 대한 유명성과 직간접적인 작용인 듯하며 개개인의 다양한 상상의 표현에 감정과 희비를 나타내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였다.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별 미술실기 수준이 매우 편차가 심했으며 평범한 상상력 탓인지 색체와 형태가 형식적이고 관념적이며 생각의 자유로움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아쉽다.
대상을 차지한 이루다 학생은 조형성이 매우 독특한 작품성을 띠고 있었으며 주제의 조형성에 있어서 과감한 구도를 표현해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된 조형성을 표현했다. 또 색감 표현에 있어서도 자기만의 편안한 색감으로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주제를 잘 표현한 점도 강점이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초등학교와는 다르게 창의력에 의한 독특한 기법 등에 의한 작품이 연출되지 못하고 관념적인 기법의 조형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작품들의 수준차가 나타났으며 조형적인 테크닉 기법에 표현하다 보니 그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몇몇 작품은 능숙한 기법을 표현했다.
사생의 경우 그림을 그릴 때에 고려해야 할 점은 평소에 다양한 사물들을 관찰함에 있어 그 자연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 그리고 표현력 있는 독특한 기법의 특징을 잘 잡아내야 하며 특히 성의있고 완성도가 높게 표현돼야 한다. 그저 관습적으로 보는 풍경이나 사물을 그리지 말고 다양한 환경을 접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적인 방법으로 진실하고도 감동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