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매가 좋은 사람은 부지런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할 것 같다는 인상을 준다. 그만큼 나이가 들수록 좋은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좋은 몸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로 부단한 인내와 노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에서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리더스스포츠클럽>의 박화원(47)씨는 자기관리에 완벽한 동호인. 보디빌딩에 푹 빠진지는 2년여가 된다는 박씨는 일과가 끝나면 곧장 스포츠클럽에서 매일 두시간정도 운동 삼매경에 빠진다고.
그는 “보디빌딩을 하다 보니 생활패턴이 규칙적이 되고 술, 담배는 거의 하지 않게 됐다. 매일 운동을 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아지고 몸에 근육이 생겨 아내와 아이들도 보기 좋다고 적극적으로 응원해준다”며 미소 짓는다.
군서가 고향이며 현재도 군서에 살고 있는 박씨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주말에는 등산까지 즐긴다는 박씨는 “굳이 멋진 몸을 만들려고 보디빌딩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하고 있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위와 대장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아주 건강해졌다”며 꾸준한 운동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 설명한다.
또 “보디빌딩은 전문가들의 스포츠로 발전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어 점점 국민생활체육으로 자리잡았고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멋진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웃는 박씨.
같은 회원들과 땀 흘리며 운동할 때의 즐거움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고.
박씨는 “할 수 있을 때까지 보디빌딩을 하고 싶다. 대회경험은 없지만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회에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고 포부를 드러낸다.
꾸준하게 운동하는 일이 많은 인내와 끈기를 요구하는 만큼 몸도 마음도 그만큼 건강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으로 만들어가는 변화를 즐겨보는 것도 삶에 활력이 될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