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영광상사화예술제 글짓기 입상작(초등학교 고학년)
제14회 영광상사화예술제 글짓기 입상작(초등학교 고학년)
  • 영광21
  • 승인 2014.10.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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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우리는 친구 / 오지윤/ 홍농초5

숟가락도 젓가락이랑
붙어다니고

연필도 지우개랑
붙어다니고

나도 예솔이랑
붙어다닌다.

어제는 재잘재잘
오늘은 티격태격

힘들땐 가족처럼
위로하고

기쁠땐 내 일처럼
축하하고

흐렸다가 맑았다가
변덕스런 우리지만
꼭꼭 붙어다니는
우리는 친구!

 

은상
노란 그리움 / 박예원/ 영광중앙초5

기다릴게요.
봄에 피는 개나리에
노란마음 가득담아
사랑으로
희망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다릴게요.

돌아오세요.
더운 여름 시원하게
비 내리는 날
언니, 오빠 손 붙잡고
장맛비 되어
기다리는 모두에게
돌아오세요.

기도할게요.
파란하늘 여기저기
새털구름 친구되어
바람따라 구름따라
행복만 찾으라고
따뜻한 마음으로
기도할게요.

기억할게요.
하얀 눈이 펑펑내려
온 세상이
그리움으로 덮여도
마음으로 가슴으로
잊지않고
기억할게요.

 

은상
보물천국 우리 고장 / 김시은 - 홍농서초5

우리 고장 영광은 보물천국입니다.
굴비, 고추, 소금, 모싯잎송편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광에 오면 고추시장, 모싯잎송편 매장 등이 먼저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고장 최고의 특산품은 굴비입니다. 굴비는 우리고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굴비는 아주 옛날에 법성포 앞바다에서 아주 많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굴비를 보관할 곳이 없어 소금에 절여 해풍에 말렸다고 합니다.
굴비는 말린후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고급 생선이 영광군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우리 고장 영광은 대단하고 환상적인 보물천국 고장입니다.
그런 좋은 고장인만큼 축제도 다양합니다. 단오제, 상사화 축제, 노을축제, 갯벌축제 등 여러 분야의 축제가 있습니다. 축제, 특산물 등 우리 고장은 아주 소중한 보물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고장 영광에 오면 하루가 빠르게 지나갈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영광으로 관광 올 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관광객들이 영광에 온다면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우리 고장에는 마라난타가 최초로 터를 잡은 곳인 백제불교최초도래지가 있어 관광지로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다를 매립해 만든 법성뉴타운도 바다가 탁 트여서 보기 좋습니다. 또 백수해안도로는 영광 최고의 관광지라고 생각합니다.
보물천국 아름다운 우리 고장 영광에 꼭 놀러오세요.

 

동상
상사화 / 장서영 - 영광초4

불이야
불났어요! 불!
사람들이 나를 보며 웃지요.

달려가보니 꽃들이 춤을 추고 있어요.
축제를 하나봐요.
불이야
불났어요! 불!
사람들이 나를 보며 웃지요.

살금살금 가보니 소곤소곤 들려요.
비밀 이야기를 하나봐요.

빠알간 해안도로 노을 같아요.

 

동상
영원한 우정

김시우 - 묘량중앙초4

어여쁜 상사화처럼
상사화를 바라보는
행복한 마음처럼
우리의 우정도 영원합니다.

상사화 축제에서
함께 어울리며
우리의 우정도 키웁니다.

상사화의 꽃말은
이루지 못할 사랑이지만
우리의 영원한 우정은
늘 한결 같습니다.

상사화의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지만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만나지 못해도
우정은 영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