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제18회 노인의 날을 맞아 10일 영광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위안잔치에는 3,000여명에 이르는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잊혀져가는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건강하고 밝은사회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공연관람 위주의 행사를 탈피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인장기자랑 등 어르신들이 주인이 되는 행사가 됐다. 또 이·미용봉사, 발마사지, 족욕, 쑥뜸, 네일아트, 무료음료 제공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노인 장기자랑은 각 읍·면 11개팀이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군남면의 석천우리춤팀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노인회영광군지회가 준비한 스포츠댄스 및 한국무용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으로 염산면 김길원씨가 전남도지사 표창, 영광읍 윤용섭씨 등 11명이 군수 표창, 영광읍 홍대성씨 등 11명이 대한노인회영광군지회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