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물든 가을 산행하기 ‘딱’ 좋아”
“울긋불긋 물든 가을 산행하기 ‘딱’ 좋아”
  • 영광21
  • 승인 2014.10.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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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등산연합회 -

깊어가는 가을, 산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영광군생활체육회 영광군등산연합회(회장 윤성명 사진) 소속 140여명의 등산가족이 지난 5일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영광군등산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윤성명 회장은 “봄, 가을 2차례 정도 합동등반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진도 동석산 등반에 많은 동호인이 참여해 즐겁게 산행하고 왔다”며 “동석산이 높지는 않으나 암릉(바위산)으로 이뤄져 다소 험한 코스였음에도 바다전망을 한켠에 두고 산행해 동호인들의 환호성이 대단했다”고 산행후기를 밝혔다.

영광지역에는 40여개 등산클럽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산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많다. 특히 서해산악회 등 10개 클럽은 정기적으로 산행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산행에는 서해산악회, 정주금고산악회, 농협산악회, 홍농금봉산악회, 송죽산악회, 백수산악회 등의 동호인들이 참여했다.
김성운 전회장은 “제가 등산연합회의 초석을 다졌다면 윤성명 회장이 사무국장의 경험을 살려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으로 최고의 등산연합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며 “산을 경주하듯 앞만 보고 내달리지 말고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호연지기를 키우라”고 산을 사랑하는 등산 노하우를 밝힌다.

요즘 한사람이 2~3개의 취미활동을 즐기듯 각 지역 또는 직장동료간 산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며 심신단련의 장이 되고 있다.
꼭 이름난 거창한 산이 아니라 가까운 뒷산을 완주했을 때의 희열은 누구나 맛봤을 것이다.
“많은 동호인 참여와 단합에 노력하겠다”며 “연합회 차원에서 등산과 겸한 지역봉사활동에도 뜻을 두겠다”는 연합회장으로 새출발을 알리는 윤성명 회장의 의지와 함께 가을산행을 즐길 동호인들의 환호성이 눈에 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