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면장 양희석) 어느 독지가가 6일 연말연시를 맞아 고향인 군서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주라며 쌀(40㎏) 15포를 군서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독지가는 쌀을 기탁하며 “경제가 어려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겨울나기가 될 것 같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길 당부했다.
이번에 쌀 15포를 기탁한 독지가는 지난 10월에도 군서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해 달라며 기탁해 왔으며 평소에도 고향 마을을 자주 찾아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위안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서면은 기탁 받은 쌀 15포를 지난 7일 독거노인, 모자세대 및 저소득가정 등 15세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