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행복지수 높이는 군정 펼치겠다”
“군민의 행복지수 높이는 군정 펼치겠다”
  • 영광21
  • 승인 2014.11.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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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 서민경제 어려움 해소에 중점

■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존경하는 6만 군민여러분!
오늘 민선6기 군정의 새 지평을 열어갈 구체적인 사업들을 담은 201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 군정방향과 역점시책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 한해도 군정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힘을 보태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군정의 한 축으로서 크고 작은 군정현안들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사회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앞장서 주신 의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대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AI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만연,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국가사회의 총체적 부실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사회적 갈등, 그리고 자유무역협정(FTA)의 시장개방 확대요구에 따른 농업농촌의 경쟁력 약화 등 국가적으로 커다란 위기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지역적으로는 많은 희망을 만들어 낸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400억원 규모의 마이크로모빌리티생태계구축사업에 이어 올해 300억원 규모의 전기운송수단 실증환경기반구축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연관 기업의 투자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미래성장동력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게 됐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프랜차이즈산업의 선도기업인 ㈜이바돔감자탕과 최첨단 철강업체인 ㈜한국스틸텍이 대마산단에 둥지를 틀고 공장건립의 터를 닦기 시작했습니다. 이 두 기업체에서 78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와 46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송림그린테크단지도 8월 첫 분양공고를 기다렸다는 듯 벌써 11개 기업과 분양체결을 완료했습니다. 섬유와 전기·전자, 금속가공과 기계장비, 식품산업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 자리잡게 되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관광과 스포츠산업의 기반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6월말 개관한 영광예술의전당에서는 수준 높은 전시·공연으로 군민들을 매료시키고 문화예술활동의 저변층도 크게 확산시켜 가고 있습니다.
법성포단오제와 불갑산상사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서 지역의 관광산업은 더욱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됐으며 전국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최우수 마케팅상 수상으로 그 결과를 입증하게 됐습니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앞두고서 영광승마장과 에콜리안 영광CC가 개장돼 군민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승마와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농업의 융복합산업화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광찰보리 고부가가치사업이 향토산업평가 최우수지구로 선정됐으며 찰보리 특산품중 하나인 <톡 한잔 소주>를 개발해 대한민국 향토제품 마케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의원과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정성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지난 7월1일은 영광군의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준엄한 선택에 의해 민선6기 군정과 제7대 군의회가 힘차게 출범한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저는 취임식에서 영광군의 주인인 군민여러분께 군정을 돌려드리고 군민과 함께 행복한 영광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엄중한 약속을 다시 한번 마음속으로 되새겨 봅니다.
주민자치 23년, 민선 군수 20년을 거치면서 자치단체간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경쟁은 심화돼 가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마다 지역이미지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시대적 요청으로 우리 군에서도 경쟁대열에서 앞서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조직을 개편해 나가는 한편 우리 군의 발전방향에 대한 올바른 지향점을 찾기 위해 군민 속으로 파고드는 현장행정을 강화해 왔습니다.
군민위주의 소통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군수실을 상시 개방하고 군정설명회와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해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등 소통창구를 넓혀 왔습니다. 또한 정체되고 답습하는 행정이 아닌 보다 진보된 창의행정을 이루기 위해 영광군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진단하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전념해 왔습니다.

영광군의 재정여건은 매우 열악한 수준에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와 중앙정부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치열한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게 기초자치단체의 현실입니다.
‘예산은 받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자의 몫이다’는 전제하에 저는 취임 초부터 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방문해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백방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 결과 e-모빌리티사업 등 국비 63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올해의 암울했던 기억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갑시다.
규모나 양적인 성장보다는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군정을 펼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2015년 군정운영의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함께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실현하겠습니다.
오늘날 자본과 생산이 소수에게 집중되고 소득격차가 심화된 사회구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보편적 복지는 인간존엄성에 대한 최소한의 조건을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일할 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노인여가시설 확충과 장수수당 확대지급, 경로우대 목욕·이용권을 제공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인전문 치료병원을 확충해 노인성 질환의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활동지원과 일자리사업을 강화해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자립능력을 배양해 가겠습니다. 또 첨단산부인과 전문병원을 설치하고 출산양육지원과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출산율을 제고해 나가고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풍토를 확고히 하고 보훈회관을 이전 건립해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로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유동인구를 늘려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와 송림그린테크단지에 검증된 우량기업들이 조기에 들어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량기업 20개 이상의 투자실현을 통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디자인융합 마이크로 신산업 생태계 구축사업과 전기운송수단 실증환경기반 구축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비파괴검사 기술연구기반 사업과 건강지킴 이동수단 핵심부품 기술허브 연구사업 등 국책사업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기업투자 이차보전금과 수출물류비 지원, 전기요금 특별보조금 지원과 공장등록 원스톱 민원처리 등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구인·구직 인력지원 시스템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종합상담실을 운영해 맞춤형 정보제공을 통한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도모하겠습니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직업훈련과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과 실업자 해소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지역발전은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내실있는 원전감시와 지역방사능 방재대책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고 생활민방위 정착과 군민의 안전의식을 더욱 함양하겠습니다.
셋째 농어업 경쟁력 강화로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한·중FTA, 한·뉴FTA 타결 등 시장개방의 확대에 따른 농·수·축산업의 피해는 불을 보듯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농업농촌이 처한 현실은 참으로 암담합니다.
농·수·축산업의 위기가 식량주권과 식량안보의 문제라는 국가적 차원의 인식전환과 농업경쟁력 강화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농업은 생명산업이다’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습니다.

민·관 합동의 농업발전위원회를 운영하고 주요농산물의 최저가격 보장방안 마련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을 확대해 농업환경의 안정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찰벼특화단지 조성과 벼 우량종자 생산단지 조성, 고부가가치 특화품목 육성과 모시 우량품종 개발 등 경쟁력있는 농업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또 농·수·특산물의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지역의 직거래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고품질 농산물의 산지유통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겠습니다. 농업 핵심인력과 자립농업경영체 지원을 통한 선도농업인을 육성해 나가고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연중 가축전염병이 만연함에 따라 축산환경이 더욱 불안해져 가고 있습니다.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초동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가축사육 환경개선과 축산물 브랜드 강화를 통한 경쟁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영광군은 전국 장어 생산량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지역특산품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물장어 배합사료 가공공장을 건립해 생산량을 늘려 나가고 영광민물장어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해 지역브랜드로 확고히 정착시켜 가겠습니다.
어업인을 위한 복지회관 건립과 어구 건조장을 설치하고 수산물 공동가공시설과 수산물유통센터를 개설하겠으며 천일염의 현대적 위생기반 시설과 전통식품 발효용기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어업환경 개선과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백수 대신항을 어촌관광 중심어항으로 개발하고 상·하낙월 친환경 연안정비사업과 섬지역 도로정비와 선착장을 조성해 도서민의 정주의욕을 고취하고 관광객들의 편익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품격 높은 문화·관광·체육으로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
문화가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군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것입니다.
군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의 운영을 확대하고 영광예술의 전당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전시·공연으로 군민들의 발길을 모아 가겠습니다.
4대 종교성지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법성포단오제와 불갑산상사화축제를 테마가 있는 명품축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백수해안도로권의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 나가고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과 국제마음훈련원 건립, 홍농가마미해수욕장 명소화사업, 군남지내들에 전통문화체험관을 조성해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불갑저수지 주변에 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하고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과 태청산 편백숲 휴양림을 조성해 관광과 휴양, 문화와 스포츠가 함께 어우러진 관광레저의 거점벨트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체육시설의 확충과 스포츠 대회유치를 통해 군민의 체력증진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광스포티움내 축구전용구장과 족구장, 보조체육관을 건립하고 전국 및 도단위 대규모 체육대회와 동계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해 스포츠산업 선도군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가겠습니다.
또한 영광군장애인체육회를 구성해 권익신장과 사회참여활동을 보장하고 에콜리안 영광CC와 실내수영장의 내실화, 찾아가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군민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겠습니다.

다섯째 전국 최고의 교육명품도시로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어린 세대들의 무상보육과 무상급식을 놓고서 벌이는 정치권의 갑론을박에 낯 뜨겁고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교육에 있으며 교육에 대한 투자는 주민복지를 위한 핵심업무중 하나가 돼야 합니다.
학교에 대한 교육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방과후 학교와 무지개학교 지원 등 교육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한 학업성취도 향상과 공교육 지원 강화로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나가겠습니다.
원어민 교사배치와 소규모학교 화상영어 지원, 외국어체험센터와 영어몰입캠프를 운영하고 영어경시대회와 해외어학연수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초등학생들의 수영수업 운영과 엘리트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무상급식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해 청소년들의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겠습니다.
또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를 설계하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소년문화센터의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습자 요구에 부응하는 평생교육의 운영과 영광아카데미 인문학 강좌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공직자의 창조적인 실용마인드 함양교육에도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끝으로 SOC의 지속적인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홍농과 백수를 연결하는 영광대교 완공에 맞춰 주변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염산 향화도와 무안 도리포를 연결하는 칠산대교, 홍농 ~ 백수간 국도와 백수 ~ 염산간 국도개설, 법성 ~ 홍농간 국지도 건설 등 국가간선 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광깃재터널 개설과 염산 ~ 영광간 4차선도로 확장 등 지방도 확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염산·법성면소재지 거점기능 육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대창초록권역, 불갑산권역, 삼미랑권역 종합정비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백수읍 농어촌 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영광읍 터미널권 공용주차장을 신설하고 군도 및 농어촌도로 5개소와 군 계획도로망 6개소를 개설해 권역단위 중심기능 회복과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노후 정수장과 상수도 관로를 정비하고 상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으며 백수·염산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마을단위 하수도 정비사업을 통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설명 드린 주요사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2015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3,468억원 입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0.8% 증가한 2,984억원이며,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8개 특별회계 예산규모는 5.5% 감액된 484억원입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633억원, 보전수입등 78억원, 지방세 수입 203억원, 세외수입 70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9.2%입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중 자본지출은 920억원으로 30.8%이며 경상이전이 1,333억원으로 44.7%, 인건비 및 물건비가 623억원으로 20.9%, 내부거래 및 예비비 등이 108억원으로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회계는 상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에 187억원, 원전지역자원시설세 재정보전금사업으로 142억원 등 7개 기타특별회계에 297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가용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재정여건을 고려해 경상예산과 신규사업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현안사업과 민선 6기 공약사업 추진,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군민의 피땀 어린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건전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6기와 제7대 군의회를 바라보는 군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수요가 날로 확대되고 다양화되는 가운데 지역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희망과 염원도 갈수록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의 공동체적 협력과 노력이 더없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중국 성현 가운데 맹자께서는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利 지리불여인화地利不如人和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도움이 지리적 이점만 못하고 지리적 이점이 인화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집행부와 의회는 양수레바퀴와 같은 역할을 해오면서 지역발전을 앞당겨 왔습니다.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나보다는 지역공동체의 상생발전이라는 대의를 존중하며 우리 모두의 공동목표를 향해 손잡고 힘차게 걸어 나갑시다.

저도 군정을 수행하면서 의원님들의 지혜를 빌리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서 더불어 잘사는 영광,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광을 만들어 가는 데 뛰고 또 뛰겠습니다.
군 산하 모든 공직자는 영광군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마음가짐으로 헌신봉사하겠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군민여러분과 의원여러분께서도 내년도 우리 군정이 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1월25일
영광군수 김 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