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제1회 굴비골대회 경향각지에서 참가·목포유달클럽 우승

유홍기 배드민턴연합회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합회장배였던 대회가 영광군의 아낌없는 배려와 동호인 여러분의 사랑으로 제1회 굴비골 영광 배드민턴 대회를 군이 주최하고 연합회가 주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기 모인 동호인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2회 3회 대회를 개최하며 전국에서 모여 서로의 기량과 화합 단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많은 배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회의원은 “건강이란 밑천없이 행복을 상상할 순 없는 일”이라며 “배드민턴이 더 많이 보급돼 우리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진정한 국민생활스포츠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대회는 경기도 평택을 비롯해 목포를 포함한 전남·광주지역에서 전체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참가 희망팀은 이보다 더 많았지만 행사장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더이상 참가를 받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대회는 목포유달클럽(회장 서우열)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여수전남클럽 3위는 전주하나클럽 4위는 영광클럽이 각각 차지했다.우승을 차지한 서우열 목포유달클럽 회장은 “우리팀은 최근 실력이 향상돼 전국대회에 참가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영광에 와서 대회에 참가해보니 대회준비하는 관계자들의 노고가 눈에 뚜렷이 보이고 계속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대회장 등의 기반시설 마련이 요구된다”고 우승소감과 영광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배드민턴클럽에서는 순위에 든 팀에 대해 굴비선물세트 등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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