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대광명태권도장 -
고광명 관장은 “태권도장이 꼭 태권도 실력을 높이는 곳이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즐겁게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한다.
요즘처럼 어린 나이부터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일종의 해방구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는 고 관장의 말처럼 용인대광명태권도는 운동기술 외에도 예의범절부터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이어나간다.
고 관장은 초등학생 때부터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작해 우리나라에서 태권도로 유명한 용인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고향인 홍농으로 돌아와 태권도학원을 열어 후배양성은 물론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관장은 “요즘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의 문제가 심각한데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이런 점들이 발견되면 상담을 통해 바른 길로 지도한다”며 “태권도가 기술보다는 예의범절을 중요시하는 운동이다보니 학교와 가정에서 지켜야하는 규칙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 요즘은 태권도 기술 외에도 성장판을 자극하는 스트레칭 운동, 체조 등 다양한 운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고 관장은 “어린 학생일수록 태권도를 하면서 기초체력이 향상되는 것이 눈에 보인다”며 “내성적이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는 아이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방법을 익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서화 기자 lsh122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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