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큰사랑 잊지 않고 담아두고 있어요”
“어버이 큰사랑 잊지 않고 담아두고 있어요”
  • 영광21
  • 승인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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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군생활개선회 ‘가족간 정나누기’ 행사 성료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생활개선회원과 회원들의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등 가족 150명이 생활개선회 가족간 정나누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머니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 생활개선회원의 ‘어버이 은혜’ 노래 제창, 고부가 함께 부르는 고부간 노래자랑, 감사의 선물 증정 등이 있었다.

이날 참석한 시어머니 나말례 씨는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생활개선회원들에게 고맙고, 매일 오늘 같은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며느리가 최고여~”라고 말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시어머니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감사의 절을 올렸다.

군생활개선회 정혜숙 회장은 “부모님께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해 앞으로 더욱 더 잘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루동안 짧은 일정이었지만 생활개선회원은 물론 어머니들이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장으로 발전해 가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