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끌어올리는
격탁양청의 해 되길
이동권 의원
전라남도의회
2015년 청양의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거짓이 진실을 가리는 해였습니다. 이를 웅변이라도 하듯 교수들은 지록위마指鹿爲馬를 지난해 사자성어로 선정했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진실과 거짓을 제멋대로 조작한다’ 또는 ‘권력을 이용해 잘못된 것을 옳다고 주장한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정윤회 국정 개입사건 등을 보면 정부가 사건의 본질을 호도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처럼 2014년은 수많은 사슴들이 말로 바뀐 한 해였습니다. 온갖 거짓이 진실인양 우리사회를 강타했습니다. 사회 어느 구석에서도 말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을미년 청양띠해는 격탁양청激濁揚淸의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격탁양정은 격렬하게 부딪쳐 흙탕물을 흘려버리고 맑은 물을 끌어올린다는 말입니다.
저부터 격탁양청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공동체와 융합을 잘하는 양의 특성처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영광을 만들도록 힘쓰겠습니다.
군민여러분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비극과 고통이 끝나고
양처럼 온순하고 화합하는 한해 되길
이장석 의원
전라남도의회
지난 2014년은 지역, 국가, 정치, 경제 등 전반적으로 어느해 보다 더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인근 고창군에서 우리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수십만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되는 아픔을 시작으로 도내 진도해상에서는 여객선 침몰로 400여명의 학생과 승객이 사망하는 후진국형 인재가 발생해 국가적 망신과 온 국민이 충격에 휩싸인 아픔도 있었습니다.
또 한중FTA가 공식 타결돼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3대 경제권 모두와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됨으로써 국경을 초월한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려 했다는 이유로 특정 정당을 해산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가 하면 비선실세들의 국정개입 논란으로 혼란한 정국의 연속이었습니다.
2015년 을미년 청양띠의 해를 맞아 사회 전반에 걸쳐 비극과 고통이 끝나고 순한 양처럼 온순하고 화합하는 한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또한 군민여러분의 사랑을 밑거름으로 알찬 결실을 일궈내는 일꾼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어려운 처지의 농업인 지원해
농업인·소비자·기업 상생모델 구축
김충현 지부장
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
존경하는 영광군민과 농업인 여러분!
지난 2014년은 계속되는 농산물 가격 폭락, 경기불황과 함께 저성장·저금리 지속 등 대외 경제환경의 변화로 우리 농업의 성장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특히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농·축산업 강국과의 FTA 체결 및 타결로 인해 우리 농업·농촌은 더욱더 움츠려 들었고 쌀 관세화 유예 종료로 인한 쌀시장 전면개방으로 앞으로도 우리 농업은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농협은 이러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산물 구·판매에 노력을 펼치고 직거래장터를 열어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앞장서는 한편 농산물 상생광고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기업이 함께 하는 새로운 상생의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 우리 농협은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바꾸고 어떠한 사고도 용납되지 않도록 안정된 기반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겨울에 움츠려들지 말고 2015년 을미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갑시다.
경영혁신으로 원전 안전성 대폭 향상
국가발전 기여하는 한수원 지향할 터
양창호 본부장
한수원(주) 한빛원자력본부
한빛원자력본부는 군민의 사랑을 받는 안전한 원전으로 재도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을미년 새해에도 조직·인사·문화 혁신의 강도 높은 3대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원전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이에 한빛본부 전직원이 일치단결해 <지역에서 사랑받는 한빛본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한수원>을 이루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한 원전운영을 한빛본부 최우선 방침으로 정하고 현장중심 경영을 통해 군민여러분이 느끼는 실질적인 체감안전의 향상과 자발적인 안전문화가 형성되는 감성안전의 정착에 본부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업자지원사업의 내실있고 효과적인 추진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함으로써 영광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의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