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성고등학교 여자농구부 -

2013년 제43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선수권대회에 나가 여고부 3위를 하며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의 영예를 안은 법성고 농구부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1997년 창단해 많은 선수들과 지도자를 배출하며 농구명문으로 부상했지만 2009년 말 선수로 뛸 학생이 부족해 팀을 해체할 수밖에 없었고 2011년도 ‘팀을 다시 살려보자’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제안으로 부활하게 된 것.
해체됐던 법성고등학교 농구부가 다시 부활해 전국 추계대회 3위의 영예를 안기까지 농구부 지도를 맡고 있는 박현선 감독의 공이 컸다. 1997년 법성고등학교 농구부 창단 코치이기도 한 박현선 감독은 “요즘 학생들은 힘든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럼에도 우리 농구부는 정말로 농구를 하고자 하는 농구선수의 기질이 보이는 아이들만 데리고 와 선수로 키워내고 있다”고 말한다.

오늘도 농구선수의 꿈을 안고 달리고 있는 법성고등학교 여자농구부 학생들과 제자들을 전문 운동가로 키우고자 노력하는 박현선 감독에게 좋은 노력의 결실이 있길바란다.
유현주 인턴기자 yg21u@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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