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테니스를 즐겨요”
“가족과 함께 테니스를 즐겨요”
  • 영광21
  • 승인 2015.01.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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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테니스 동호인 김형종씨

네트를 사이에 두고 라켓으로 공을 치고받으며 경쟁하는 테니스. 테니스는 유산소·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런 테니스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이 있다. 영광버스터미널 앞에서 안경점을 하고 있는 김형종씨다.
그는 “테니스는 집중력도 길러주지만 근력과 순발력도 길러주죠”라며 “테니스클럽 활동을 하다 보면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은데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인 것 같아요”라고 소개한다.
13년 전 취미로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던 김형종씨는 빠르게 오가며 네트 너머로 테니스공을 넘기는 사람들의 모습에 테니스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인의 소개로 레슨을 받으며 테니스를 시작한 김씨는 지금은 영광클럽에서 12년째 활동중인 베테랑 테니스동호인이다.

김씨는 “테니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테니스가 어려운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요즘은 생활체육이 활성화돼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죠”라며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를 즐기길 권하고 있다.
최근 김형종씨는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테니스를 즐긴다.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을 무렵에는 거의 매일 테니스를 하겠다며 밖으로 나가 아내에게 핀잔을 들었지만 지금은 아내는 물론 아이까지 김씨와 함께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고. 김씨의 아내는 테니스선수 출신이기도 하다.
김씨는 “테니스는 아이들의 유연성과 기초체력을 키워줘요. 평생 운동이기 때문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죠”라고 말한다.

주로 실외에서 하는 테니스는 날씨가 너무 춥거나 눈이 오면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영광스포티움 실내 테니스코트가 올 상반기중으로 완공될 예정이라 앞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게 됐다.
영광스포티움 실내 테니스코트가 완공되면 그곳에서 열심히 테니스를 치고 있는 김형종씨 가족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유현주 인턴기자 yg21u@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