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협회·영광경찰서 안전지킴이 추진
전남지적장애인협회영광군지부(지부장 남궁경문)가 지난해 12월부터 영광경찰서와 연계해 지적장애인 여성의 성폭력 예방을 위한 안전지킴이사업을 시작했다.
장애여성의 성폭력 문제가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의 대부분은 지적장애인이다. 이들은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낮고 대처능력이 미흡해 그 피해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을 뿐 아니라 알려지더라도 재발의 위험성이 크다고 한다.
지적장애인협회는 최근 가정방문을 통해 2건의 지적장애인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영광경찰서에서 성범죄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여성지적장애인중 20명을 선정해 12개월 동안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1회 가정방문 및 상담, 월1회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 사회복지기관 연계 지원, 자기 결정권·자아 존중감 증진 및 인권프로그램을 통해 성폭력 위험요소 소거를 목표로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