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 336 - ● 두근두근 날씨(이상교 글 / 배현주 그림 / 고래가 춤추는 도서관)

아이들과의 나들이 계획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날씨이다.
햇볕, 비, 눈 등은 아이들을 울고 웃게도 한다. 아이가 느끼는 날씨는 어떨까?
사랑스러운 아이가 방실방실 웃으며 나들이 간다. 나폴나폴 날아들 나비를 따라 봄을 맞이한다. 새파란 하늘과 무더운 햇볕도 아이의 행복한 미소를 막을 수는 없다.
소나기와 장맛비를 맞고 맛있게 여름이 지나면 빨갛게 익은 사과를 노랗게 물든 나무 아래에서 가을 날씨를 만끽한다. 그리고 매찬 바람이 코끝을 시리게 하면 하얀 눈이 내리고 모든 게 꽁꽁인 겨울이 온다. 아이는 온 몸으로 날씨를 느끼고 계절을 노래한다.
손으로 만지고 피부로 느끼는 감각이 다양한 흉내말로 담겨있다. 또 리듬을 따라 읽어지는 글은 밝은 색과 더불어 더욱 생동감을 준다. 아이의 눈에 비친 날씨의 매력이 가득하다.
아이의 인지발달과 언어발달은 양육자의 영향력이 크다. 아이에게 건강한 자극을 주고 다양하게 탐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아이가 온 몸으로 느끼는 오늘의 날씨는 어떤지 이야기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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