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교통취약지 22개 마을 운행 돌입
영광군이 3월부터 군민행복택시, 이른바 100원택시를 본격 운행한다.
영광군은 10~12일 3일간 군민행복택시가 운행되는 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용 및 정산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민행복택시는 전라남도에서 실시하는 100원택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000만원, 군비 5,000만원 총 1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광군은 100원택시의 명칭을 ‘군민행복택시’라 확정했다.
군민행복택시는 오는 3월부터 정식 운행될 예정으로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가 2.5㎞ 이상인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2개 마을에서 운행된다.
운행구간은 대상마을 읍·면소재지,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이며 운행대상 택시는 마을이장의 추천을 통해 군에서 마을택시로 확정하면 운송사업자와 마을이장간 협약을 체결한다.
군에서는 매월 군민행복택시 이용권을 대상 마을에 배부하며 기한이 지난 이용권은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또 이용권을 타인에게 유·무상으로 양도했을 경우 일정 기간 사용을 제한하며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탑승비용이 지급된 경우 지원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 회수 조치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행복택시 시행으로 마을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과 상권 중심지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정과 제반여건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혜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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