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 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학생이 있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이 되는 김우진(14) 학생.
또래에 비해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의 김우진군은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가 꿈인 태권도 유망주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를 처음 접한 그는 태권도에 흥미를 느껴 그때부터 태권도 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시합을 나갈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는 김군은 친구들과 함께 다 같이 전국소년체전에 나가 단체전 우승을 했던 순간이 태권도를 하면서 가장 기쁜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8강전에서 안타깝게도 패배의 쓴 맛을 본 것이다.
김군은 “지난해 소년체전 초등부 경기에서 메달을 딸 수 있었는데 아쉽게 져 버렸어요”라며 “8강 경기에서 북한에서 온 선수를 만났는데 그 선수의 나이가 중학교 2학년이더라고요”라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결국 그에게 그 경기는 큰 아쉬움만 남기고 말았다.
운동을 하면서 무언가 배워나가는 것이 많기 때문에 계속 태권도를 한다는 김군은 중학교에 진학한 뒤 전국소년체전에서 중등부 1등을 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다. 최종대회에서 이기면 전라남도 도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군의 목표는 유소년국가대표가 된 뒤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김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매일 3시간씩 태권도 연습을 하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해야 하니까 힘들어도 목표를 생각하면서 기운을 내고 있죠”라고 말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의 꿈에 한발짝씩 나아가는 그의 모습에 그의 아버지, 어머니도 김군을 자랑스러워한다고.
“태권도로 영광군을 빛내고 있는 김소임 선수처럼 저도 태권도 선수가 돼 영광군을 빛내고 싶다”는 김우진군. 그가 영광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내는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로 자라나길 바란다.
유현주 인턴기자 yg21u@yg21.co.kr
태권도 동호인 김우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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