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길홍 접장 5단 승단시험 합격 명궁대열 합류

영광육일정(사두 서영채)이 19일 구례봉덕정에서 열린 제71회 지리산 남악제 기념 제59회 전국남녀궁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장년층으로 구성된 죽조(함동안, 김영남, 이선곤, 선동민, 노길홍)가 결승전에서 광주 무등정 매조와 맞붙어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 끝에 영광군 궁도 역사상 최초로 전국대회 단체전에 서 우승했다. 서영채 사두는 “육일정의 오랜 숙원이던 전국대회 우승을 사두로서 이끌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무안군 숭덕정에서 개최한 제10회 전라남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 궁도대회에서도 영광군 대표로 출전한 어르신대표팀이 단체전 2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13일 경북 김천 김산정에서 개최한 궁도 승단대회에 출전한 노길홍 접장이 5단 승단시험에 합격해 명궁대열에 합류하는 영광을 안았다.
오래도록 염원하던 전국대회 우승의 꿈을 이루는 등 이어진 겹경사로 영광육일정의 서영채 사두 이하 90여명의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심신수련에 임하고 있다.
오는 27일 전남 진도군에서 개최되는 전남도민체전에서도 육일정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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