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농구 발전을 위해 달린다”
“영광지역 농구 발전을 위해 달린다”
  • 영광21
  • 승인 2015.04.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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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농구연합회 -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바람처럼 달리는 10명의 선수들. 공이 그물에 빨려 들어가는 경쾌한 소리와 관중의 함성소리. 농구경기는 누구에게나 가슴속 열정을 끓어오르게 한다.
영광군농구연합회(회장 서희권 사진)는 농구의 뜨거운 열정을 영광지역에 피우기 위해 5년여간 노력해오고 있다. 한수원직장팀을 시작으로 창설된 영광군농구연합회는 한수원농구팀 N.E.O와 영광초 실내체육관에서 토요일마다 일반인과 학생이 농구를 즐기는 무명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연합회의 구성만 보더라도 현재 영광군의 농구 저변이 넓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서희권 회장은 “스포티움 보조경기장과 한수원 내에 농구코트가 건설되면 농구의 저변확대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그래서 영광군농구연합회는 무명의 영광초실내체육관팀을 정식팀으로 만들어 농구 활성화를 이끌어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농구는 적은 수로도 쉽게 즐길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운동에 속한다. 또 쉴 틈 없이 움직여야 하는 특성상 짧은 시간에도 운동량이 많고 순발력과 심폐기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등 장점이 많다.
서 회장은 “농구의 장점을 살리고 영광에 농구붐을 일으키기 위해 N.E.O팀을 두개로 나누고 영광팀을 만들려고 생각 중이다”고 말한다.
영광군농구연합회는 영광 농구발전을 위해 3개 학교의 농구부 학생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삼겹살 50㎏을 지원했는데 전전남농구협회 회장인 신언창 고문이 많은 힘을 썼다고 한다.

서 회장은 “영광군에 농구가 활성화되려면 많은 관심이 필요해요. 앞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서 영광지역에 농구붐을 일으켜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쥔다.
영광에 여러 농구팀이 생겨 활발히 교류하는 그날까지 영광군농구연합회는 계속해서 달릴 것이다.
배영선 기자 ygbys@yg21.co.kr